다시는 안가고싶은곳(비밀번호 1111)

작성자
시은
작성일
2023-10-10 12:14
조회
195
어제 9일 공휴일에 방문하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음식받는곳 맞은편 통나무(베이비존,테이블겸용인것같음)에 착석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사람도 한명도 없었는데 빈자리에는 과자를

쏟아 부은것마냥 가루가 가득했고 창문은 안전망 없이 열려있었습니다 (혼자 일어나는게 가능한 아이는 자칫하면 떨어질수있음)

바쁘셨다면 이해가 되는 상황? 이였지만 바쁘지도 않았고 고객도 1명 계셨구요

너무 더러워서 직접 가서 제가 치워야하는 시스템이냐고 여쭤보았고 그제서야 치워 주셨습니다

음식을  여쭤보려고 벨을 2번이상 눌러도 아무도 안나오셨구요 결국 그 음식은 포기하고 키오스크로 주문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웃으면서 생각했고 아이들이랑 놀아주기위해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쉰내가 진동을하고 습하고 공기순환도 아예 안되보이며 여기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수있는 공간이 맞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계단 내려가는쪽 환기구 구멍이 맞는지 싶을정도로 먼지가 가득 껴있었어요

넓다면 넓은 그 중대형 키즈카페에 관리하는 직원이라고는 1명있었구요

이렇게 놀이기구가 붙어있고 많은데 사고 나면 큰일이겠다 싶었어요

저희 부부는 항상 부모중 한명이 아이가 다치지않고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게 따라다니는 부모입니다

아이아빠는 4살아이를 놀아주고 아이엄마인 저는 둘째를 베이비룸쪽에서 재우고있었고

큰아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싶다길래 아이아빠가 데리고 올라갔고 저희 아이는 늦생인 4살입니다

미끄럼틀 안내문에는아이가4살 150CM이하 보호자없이 혼자 탈수있다고 써있고 직원분도 4살이면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아이는 그 큰 미끄럼틀에 혼자 탑승을 하였고 아기아빠가 위에서 내려가는걸 지켜봤던 상황이였어요

아이는 내려오던중 커브길에 놀랬는지 크게 머리를 쿵 하고 박고 밑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후로 저희를 찾기위해 무서워서 다시 그 미끄럼틀 통으로 대성통곡을 하며 기어올라 가려 해서 저희 아이아빠가 뛰쳐내려갔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밑쪽에 직원배치를 왜 안해주셨는지 의문이네요 미끄럼틀이 작은것도 아니고 높이가 윗층에서 아랫층으로 떨어지는 큰 통기구 미끄럼틀 이였고 만약 저희아이가 올라가는데 위에서 아이라도 내려왔다면 끔찍한 사고가 났었겠죠 그리고 저희 아이가 정상적으로 다치치않고

내려왔어도 밑쪽에 어떤 아이라도 있었으면 접촉사고가 있을거고 큰사고가 생겼겠죠

다른 키즈카페는 저런 큰 미끄럼틀이 있으면 직원이 위 아래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큰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윗층에 점장님 포함한 4명이 있었고 (윗층에는 놀거리가 없음)  밑층에 놀이기구가 있는데 밑층에 1명이아니라 총 2명이라도 배치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너무 화가나서 나갈때 남자분(점장님이라고 하셨어요) 점장님께 미끄럼틀 상황을 말씀드리니 처음에는 밑에 직원이없었나요 ? 라 하셨다가 나중에 하시는 말씀은 미끄럼틀 밑쪽은 원래 직원이 없습니다 라고 말을 바꾸셨구요 저는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는데

죄송합니다 근데 4살이라고 써있지만 5살부터,,,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이게 맞는건가요?

 

이런 키즈카페는 사고가 크게 나야 개선이되는 시스템인것 같고

네이버 리뷰보고 청결하고 친절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글만보고

방문했던 제가 한심스러웠습니다 정말 끔찍한 하루였고 다시는 방문할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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